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관계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5.11.6/뉴스1
광고 로드중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국민의힘의 김현지 제1 부속실장 ‘실세설’과 관련해 “전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부속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해 온 ‘성남 라인’으로 꼽힌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출석해 “특정 비서관, 특정 실장, 특정 인물이 실세다, 그 사람이 다 좌우한다, 그 사람을 통해야 된다, 이런 억측과 정치적 공세가 많이 있는 것에 동의하느냐”는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인사 문제에 있어서는 (대통령실) 인사위원장으로서 모든 것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고 로드중
특히 이 대통령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당시 자리를 비웠다는 의혹제기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저희가 48시간 동안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행안부 장관 모두가 그 자리에 맞게 위치해 긴급점검회의를 진행했고 그에 따라, 긴급대응 매뉴얼에 따라서 조치됐다”고 일축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