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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만 유튜버’ 상해기 “하루하루 반성” 음주운전 3개월 만에 사과

입력 | 2025-11-05 15:18:00

구독자 161만 명 유튜버 상해기가 음주운전 의혹 후 약 3개월 만에 공식 사과했다. “죄책감과 두려움 속에 깊이 반성 중”이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유튜버 상해기/ 사진=상해기 유튜브 영상 갈무리


구독자 161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상해기(본명 권상혁)가 음주 운전 의혹이 제기된 지 약 3개월 만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상해기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오랜 시간 아무 말씀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라며 “그동안 죄책감과 두려움,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에게 실망을 드렸다는 생각에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라는 사과문을 남겼다.

상해기는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며 제 자신을 깊이 돌아봤다”라며 “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는지 하루하루 반성하며 지내고 있다”라고 사과헀다.

그러면서 “저를 아껴주셨던 분들, 기다려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지난 9월 21일 오전 3시 40분경 서울 강남구에서 송파구까지 이동하던 30대 남성 A 씨가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측정 요구를 거부한 뒤 도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A 씨는 약 300m를 운전 후 정차했으며, 경찰의 여러 차례 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 씨가 16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해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상해기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별도의 해명을 내놓지 않았고, 이후에도 유튜브 활동을 이어왔다.

논란 이후 약 3개월 만에 공개된 이번 사과문은 사실상 그의 첫 입장 표명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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