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판매 제품서 식중독균 18개 주에서 환자 발생…리콜 조치
미국의 대형 마트 트레이더 조스에서 제품을 구입하고 있는 사람들. 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크로거와 트레이더 조스 등 주요 식료품 체인점에서 판매된 즉석 조리 파스타로 인해 현재까지 18개 주에서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질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원인은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에 감염이었다.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된 제품은 ‘네이트스 파인 푸드(Nate‘s Fine Foods Inc.)’의 즉석 조리 파스타다. 올해 6월부터 리콜 조치에 들어갔으나 최근까지도 식중독균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일부 사람들이 치료 없이 회복하고 리스테리아 검사를 받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보고된 수보다 환자 수가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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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건당국은 여러 주에서 리스테리아 감염 환자들이 보고되자 원인을 찾아 나섰다. 현재까지는 다양한 제품에 쓰이는 기본 파스타가 오염됐고, 이를 활용한 다른 제품도 오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리콜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미 여러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 상태라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