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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리 비운 사이…인형 뽑기 안에서 발견된 4세 아이

입력 | 2025-11-04 10:56:00

Jam Press/@babyheitor.brad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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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부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네 살 아이가 인형 뽑기 기계 안에서 발견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아이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부모는 기계의 틈을 이용해 아이가 기계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면서 “직원들이 기계에서 아이를 구출하는 데 정말 훌륭하게 대처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외신은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놀이 공간의 인형 뽑기 기계 안에서 네 살 아이가 발견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2일 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아이는 기계 안에서 인형을 쥔 채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밖에 있는 사람들은 휴대전화로 아이를 촬영하며 아이의 행동을 지켜봤다.

Jam Press/@babyheitor.bradock

아이는 직원에 의해 구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아이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피자집을 찾은 가족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인형을 갖기 위해 기계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엄마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남편과 제가 교대로 아이를 지켜보고 있었다”며 “남편이 (피자집) 테이블로 오라고 부른 뒤 고작 몇 분 사이 아이가 기계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고 말했다.

아이의 부모는 인형 뽑기 기계 안에서 아이가 발견됐을 때 두려웠지만 무사히 구출돼 안도했다고 밝혔다. 아이의 엄마는 “아들이 기계의 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놀이 공간 직원들조차 그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갇힌 모습을 보고 정말 무서웠지만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면서 아이를 구출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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