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성과 알리도록 특위 설치·국민 보고대회” “트럼프, ‘부정선거 없다’ 해…극우 인사 어쩌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31.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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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대미 투자 관련 특별법을 준비하고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당 차원에서는 가칭 ‘APEC 및 관세협상 성과 후속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APEC 성과가 국민들께 알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경주 APEC이 역대급 성과를 내며 막을 내렸다”며 “확실히 민심은 즉각 반응했다. 시장(순천 아랫장)에서 만난 여러분들께서 엄지척을 해주시면서 ‘APEC이 A급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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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로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됐다. 특히 엔비디아로부터 GPU 26만장을 공급받게 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고 기적 같은 일”이라며 “민주 정부가 안보에서도 유능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것은 정말 예상하지 못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중 관계 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양국 정상은 서해 구조물 문제, 한한령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시진핑 주석이 이 대통령의 방중을 요청했다”며 “이제 APEC에서 정부가 이룬 합의를 구체적 결과로 실현해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일단 저부터 내일 세종, 대전 당원 교육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APEC 성과를 알리는 국민 보고 대회를 개최하고 각 지역위원회별로 당원들에게 APEC 성과를 알리는 일을 각 지역위원회별로 진행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보탰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국민의힘은 예상치 못한 성과에 많이 놀라겠지만 트럼프 대통령도 이 대통령이 관세협상 가장 잘한 리더라고 추켜세웠다”며 “국민들께서도 A급이라고 하지 않나. 딴지 걸기를 그만두고 애국의 대열에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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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