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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세계랭킹 1위 탈환

입력 | 2025-11-03 09:36:13

AP 뉴시스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두 달 만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신네르는 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1000 대회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대회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신네르는 올해 5번째이자 통산 2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신네르는 이번 대회 5경기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건 물론, 실내 경기 26연승을 달리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동시에 지난 9월 US오픈 결승 패배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게 내줬던 세계랭킹 1위도 두 달 만에 탈환했다.

알카라스도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식 2회전(32강)에서 캐머런 노리(31위·영국)에게 1-2(6-4 3-6 4-6)로 패하면서 조기 탈락한 바 있다.

알카라스가 일찍 떨어져 랭킹 포인트가 소폭 하락하는 사이, 신네르가 이번 대회 전승을 달리면서 순위가 바뀌게 됐다.

한편 신네르는 상승세를 살려 시즌 마지막 대회인 ATP 파이널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다.

신네르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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