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자사 유튜브서 GPU 납품 소식 알려 “기적이 계속되는 바로 이곳 한국에서”로 마무리 韓 산업발전 여정 조명…한국어 음성에 영어 자막 눈길
엔비디아가 ‘한국의 차세대 산업혁명’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
엔비디아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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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유튜브 갈무리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30일 밤 서울 강남구 코엑스광장에서 지포스(GeForce) 한국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30/뉴스1
엔비디아는 “엔비디아 GPU로 구동되는 새로운 종류의 AI 팩토리와 함께 AI 혁명이 도래했다. 한국은 반도체에 이어 이제는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삼성, 현대, SK부터 네이버, LG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트윈, 스마트 로봇, 스마트 팩토리로 산업혁명에서 AI 혁명으로 한국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기적이 계속되는 바로 이곳 한국에서”라며 마무리했다.
국내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이 엔비디아 코리아가 아닌 엔비디아 본사 공식 채널에 게재된 점에 주목했다. 한 누리꾼은 1일 오전 커뮤니티 게시판에 ‘새벽에 올라온 국뽕(자국 찬양) 영상’이라며 이를 공유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을 하고 있다. 2025.10.30/뉴스1
한편 젠슨 황 CEO는 지난달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를 찾아 한국 정부 및 기업에 AI용 GPU 26만장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GPU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민관 원팀으로 추진하는 ‘소버린(주권) AI’에 속도를 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