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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찬 바람에 체감기온 뚝…월요일 출근길 추위 절정

입력 | 2025-10-31 11:15:00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3~8도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를 보인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25.4.14 뉴스1

북쪽에서 다시 찬 바람이 내려오며 주말 기온이 하강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내주 초 출근길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낮부터 대륙 고기압의 확장과 함께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4일까지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추위의 강도는 이번주 초반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1, 2일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를 더욱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2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3~13도, 낮 기온 9~17도까지 떨어지며 본격 추위가 이어진다.

3일부터 바람은 잦아들겠지만 날씨가 맑아 추위를 강화하는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지면서 아침 추위의 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 4일 사이에는 내륙과 산지 중심으로 서리나 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농작물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1일 충남 서해안에는 전날부터 내린 비가 이어져 5~10mm가 내릴 전망이다. 충남 내륙과 충북, 전북에도 5mm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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