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 피트 리키츠 상원의원 만나 상원 계류 ‘한국 동반자 법안’ 협조 하루 8개 정관 학계 인사 면담 ‘강행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현지시간 29일 오전 워싱턴DC 러셀 상원의원 청사에서 피트 리키츠(Pete Ricketts) 상원의원과 한·미 동맹 협력 방안 및 국제정세에 관해 얘기를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 법안은 전문 교육을 받은 한국의 기술 인력이 미국 기업·연구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연간 최대 1만5000개의 취업 비자(E-4)를 새로 발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기도대표단을 이끌고 이달 26~31일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보스턴과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김 지사는 미국 현지시간 29일 오전 싱크탱크 콘퍼런스 기조연설에 앞서 피트 리키츠 상원의원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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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현지시간 29일 오전 워싱턴DC에서 스콧 스나이더 KEI(한미경제연구소) 회장과 한·미 동맹 협력 방안 및 국제정세에 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그러면서 “한국 동반자 법안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법안의 상원 통과에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피트 리키츠 상원의원은 “의사, 간호사 등 고숙련 인력의 이민을 지원하는 법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지지해 왔다”라며 “한국 동반자 법안도 관심 있게 살펴보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현지시간 29일 오전 워싱턴DC 러셀 상원의원 청사에서 미국 싱크탱크 CSIS의 제이슨 정 수석고문을 만나 한·미 동맹 협력 방안 및 국제정세에 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조금 전 두 나라 간 무역, 통상 그리고 안보 전략적 현안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라며 “경기도는 인구만 1420만 명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지방정부이고, 네브래스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중요한 시장이다. 오늘 만남을 계기로 두 지역 간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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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현지시간 29일 오전 워싱턴DC에서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데 석좌교수를 만나 한·미 동맹 협력 방안 및 국제정세에 관해 얘기를 나눈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 가운데 트럼프 2기에 다수 인사를 입각시키면서 실세 ‘싱크탱크’로 평가되는 AFPI(미국우선주의연구소) 질 호만 무역·경제정책담당 부국장, 미국 싱크탱크 CSIS의 제이슨 정 수석고문, 스콧 스나이더 KEI(한미경제연구소)회장 등도 포함됐다.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데 석좌교수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지낸 토마스 C 허바드 전 주한미국대사, 존스홉킨스대 칼 D. 잭슨 석좌교수 등과도 릴레이 면담을 했다. 로버트 갈루치 교수는 1994년 제1차 북핵 위기 당시 미국 측 협상 대표로 제네바 합의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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