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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세드, 하지혜 작가와 두 번째 협업 전시 ‘다시 찾은 컬렉터의 집’ 개최

입력 | 2025-10-30 09:00:00

프리미엄 가구와 예술의 만남 … ‘공간을 통한 회복’ 메시지 전해



사진=헷세드 제공


 프리미엄 소파·침대 브랜드 헷세드가 화가 하지혜 작가와 두 번째 협업 개인전 ‘다시 찾은 컬렉터의 집’을 오늘(30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인천 송도 헷세드 지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부산 쇼룸 전시에 이어 ‘예술을 품은 가구, 위로를 전하다’라는 주제를 확장한 것으로, 예술과 공간이 만나 일상 속에서 진정한 쉼을 제안한다.

 ‘다시 찾은 컬렉터의 집’은 헷세드가 추구하는 ‘공간을 통한 회복과 따뜻한 일상’의 철학과, 하지혜 작가가 풀과 하늘, 빛을 소재로 풀어내는 서정적 회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송도 지점의 세련되고 평온한 공간을 배경으로, 작가의 회화 작품이 헷세드의 소파와 침대 등 가구와 함께 연출되어 관람객에게 ‘예술이 스며든 집’의 완성형을 보여준다.

사진=헷세드 제공

하지혜 작가는 “고층 아파트가 가득한 송도의 차가운 도시 풍경 속에서도 헷세드 송도점은 따뜻하고 정갈한 위로의 공간으로 느껴졌다”며 “헷세드 가구로 채워진 평안한 집 안에 제가 전하는 위로의 작품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면을 떠올리며 설렘으로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받은 위로는 희망이 되어 다시 피어오른다. 끝없이 피어오를 우리의 blooming”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혜 작가는 경상국립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대학원(한국화 전공)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17회 이상의 개인전을 열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초기에는 하늘의 공기와 구름 등 추상적 풍경을 그렸으나, 이후 한지 위에 풀의 생명력과 위로를 담아내는 등 자연과 인간의 교차점을 잔잔하고 시적인 감성으로 표현하는 작품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헷세드는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프리미엄 소파와 침대를 통해 안락함을 넘어 감성적 위로를 전달하는 브랜드로, 이번 전시를 통해 ‘가구는 공간의 완성’이라는 철학을 예술적 형태로 확장한다. 특히 브랜드가 추구하는 하우스 컬러와 작가의 회화적 감성이 조화를 이루며, 거실과 침실이라는 친숙한 공간을 예술적 사유의 장으로 전환시킨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가구 전시를 넘어 ‘집’이라는 공간이 감정과 기억이 쌓이는 하나의 작은 우주임을 일깨우며, 관람객이 일상의 공간 속에서 위로와 회복의 의미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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