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과 26일 경기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에서 ‘밀크&치즈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가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는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를 핵심 메시지로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10월 25일,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열린 ‘밀크&치즈 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긴 대기 줄 속에서도…“기다린 만큼 재밌어요”
행사는 ‘밀크&치즈 페스티벌’과 ‘도심 속 목장 나들이’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밀크&치즈 페스티벌’에서는 ‘치즈 달걀찜 만들기’ ‘치즈 핑거푸드 만들기’ 등 요리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10월 26일 ‘치즈 듬뿍! 식빵피자 만들기’ 부스는 오전, 오후까지 20팀 이상의 긴 대기줄이 이어져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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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도심 속 목장 나들이’ 파트에서 아이들이 ‘젖소모자 만들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도심 속 목장 나들이’에서는 국산 우유가 목장에서 소비자에게 이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 파트는 우유가 착유 후 신선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48시간 이내에 유통되는 신선식품임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과 ‘신선한 티라미수 만들기’ ‘로제 치즈 러스크 만들기’ 요리 체험 프로그램, ‘우유비누 만들기’ ‘젖소모자 만들기’ 공작 체험 프로그램 등 1시간 코스로 구성됐다. 이들 프로그램은 쉽고 재밌게 우유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부모와 함께 ‘도심 속 목장 나들이’ 체험을 한 김 모(11) 군은 “우유가 어떻게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배워 유익했다”며 “요리 체험 프로그램에서 만들어본 음식 중에서는 로제 치즈 러스크가 제일 맛있었다”고 말했다.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유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사진제공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신선식품’ 우유, 더 많은 사람이 즐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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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크&치즈 페스티벌’의 취지는 무엇인가요.
국산 우유와 치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교감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활동과 프로그램을 구성해 ‘밀크&치즈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 1등 품질의 우리 우유의 가치를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국산 우유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국산 우유는 착유 후 바로 냉각하여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신선한 원유 상태 그대로 유통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생산부터 유통까지 과정이 2~3일로 짧기 때문에 무척 신선하고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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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국산 우유가 명확한 신선식품이라는 인식이 더욱 확고해진 만큼,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우유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혜빈 여성동아 기자 heavin01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