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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차주영 출연 ‘사랑, 나로부터’…한국광고학회 브랜드상 수상

입력 | 2025-10-27 09:41:00

사랑의열매, ‘올해의 브랜드상’ 선정



사랑의열매 2025년 연중 브랜드 광고 「사랑, 나로부터」 포스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하는 ‘2025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올해 연중 브랜드 광고 캠페인 ‘사랑, 나로부터’로, 비영리 광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전남 여수 소노캄에서 열린 한국광고학회 추계 정기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한국광고학회는 1989년 설립된 이후 2006년부터 매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사랑의열매를 포함해 총 5개 브랜드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눔이 시작된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8월, 기존의 기부 독려형 공익광고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브랜드 캠페인 ‘사랑, 나로부터’를 공개했다. 배우 이혜영과 차주영이 출연한 이 광고는 “당신은 지금 스스로를 사랑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왼쪽부터) 한국광고학회 유승엽 회장과 사랑의열매 심정미 홍보미디어본부장이 ‘2025 올해의 브랜드상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고는 ‘스스로를 긍정하는 마음에서 진정한 나눔이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담아, 단순한 기부 권유 대신 ‘삶을 대하는 태도’와 ‘나눔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비영리 커뮤니케이션의 문법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유튜브 2000만 회 돌파

광고는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사랑의열매 공식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는 2천만 회를 돌파, 개설 이후 역대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시각적 완성도와 감성적 메시지를 결합한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미디어 믹스 전략을 통해 대중의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냈으며, 비영리 영역에서도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심정미 홍보미디어본부장은 “기존의 비영리 광고 문법을 과감히 벗어나, 기부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낸 시도였다”며 “이번 수상은 비영리 광고의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사랑, 나로부터’ 캠페인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송출한 뒤, 12월 1일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맞춰 연말 브랜드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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