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와 공동 5위…해먼즈·이승현 더블더블 활약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서명진이 23일 삼성과 경기에서 레이업을 하고 있다.(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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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꺾고 천적 면모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80-76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4승4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5할 승률을 회복하며 원주 DB와 공동 5위가 됐다. 아울러 삼성을 상대로 7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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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에서는 레이션 해먼즈가 17점 11리바운드, 이승현이 14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활약했고, 서명진도 3점슛 4개 포함 15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이 21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양궁부대로 변신한 삼성에 3점슛 12방을 허용했지만, 맞붙을 놓으면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전반에도 삼성에 외곽포 7개를 내줬지만 6개를 집어넣으면서 맞섰고, 42-42로 맞선 채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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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근휘의 외곽슛과 케렘 칸터의 3점 플레이가 나오면서 대등하게 싸웠다.
59-60으로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한 현대모비스는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가 종료 5분 35초 전 박무빈의 득점과 서명진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자 삼성은 이근휘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과 에릭 로메로의 연속 외곽포로 재차 흐름을 바꿨고, 종료 36초 전에는 서명진의 골 밑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79-73, 6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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