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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첫 특급호텔 ‘노보텔’ 입점, 2027년 착공 목표

입력 | 2025-10-23 11:14:51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들어설 특급호텔 조감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특급호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해수욕장 공영주차장 6869㎡ 터를 활용한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포항오션포스트 컨소시엄’으로 결정했다. 올해 안에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포항시 승격 이후 첫 특급호텔 사업이다.

호텔은 26층 규모로 221개 객실, 연회장·회의실·인피니티 풀·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편의시설을 갖춘다. 프랑스 아코르 그룹의 ‘노보텔’ 브랜드가 입점할 거란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특급호텔이 내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연계한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또 영일대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해상케이블카 설치 재추진, 도심항공교통(UAM), 환호·송도지구 특급호텔 개발 등 총 1조3500억 원 규모의 국비 및 민자사업을 추진해 복합 해양관광 인프라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특급호텔 건립과 해양관광 인프라 사업은 머물고 힐링하고 싶은 도시 포항으로 도약하는 상징적 사업”이라며 “차질 없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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