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18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관련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9.1%가 “AI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 중 현재 AI를 도입했거나 도입 중인 기업은 18.1%, 도입 예정인 기업은 26.6%였다. 도입 계획이 없는 기업은 53.3%로 나타났다.
Al 도입 계획이 없는 중견기업들은 ‘높은 초기 비용’(31.7%)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투자 대비 효과 불확실성’(19.2%), ‘경영진의 낮은 관심’(19.2%), ‘내부 전문 인력 부족’(16.3%) 등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광고 로드중
AI 도입·활용을 위한 정책 지원 과제을 묻는 질문에는 ‘AI 인프라 구축’이 22.9%로 가장 높았다. ‘R&D 및 투자비용 지원’(21.8%), ‘AI 전문 인력 양성’(21.3%),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20.2%) 등이 뒤를 이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