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작자 2명도 함께 검거 4만원 커플석 40만원에 팔기도 순수익만 3억1000만원 넘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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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진행 중인 가운데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입장권을 예매, 웃돈을 받고 판매해 수억원을 취득한 40대와 암표 구매용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판매한 20대 일당이 각각 검거됐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업무방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받는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정보통신망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B(26)씨와 C(28)도 함께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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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예매한 티켓을 티켓 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해 총 5억7000만원에 판매했고 3억1170만5000원의 순수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하루에만 1527만원 상당의 티켓 128매를 판매하거나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에서 당시 4만원에 판매되던 1루 커플석을 40만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프로야구 인기가 올라 매크로로 예매가 어려워지자 A씨는 일반 회원보다 하루 먼저 예매할 수 있는 선예매권을 구입하거나 대기 번호 없이 좌석 선택창으로 바로 연결되는 이른바 ‘직접링크(직링)’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에 사용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인터넷에서 다운 받았으며 직링도 개별로 구매해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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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홈으로 사용하는 잠실야구장 티켓을 가장 많이 구매해 판매했으며 한화 이글스 홈구장인 한화생명볼파크가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수사를 벌인 경찰은 인터넷에서 공연 등 티켓을 자동으로 예매할 수 있는 암표 구매용 매크로 프로그램 판매 정황을 포착, 추적해 지난 14일 B씨와 C씨를 검거했다.
IT 계열을 전공한 B씨는 2017년 한해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암표 구매용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C씨는 1488회에 걸쳐 총 8600만원 상당의 프로그램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단순 예매 기능 외에도 취소된 티켓을 예매하는 ‘취켓팅’까지 자동 구매가 가능한 기능, 콘서트와 공연 등 여러 예매 사이트까지 확장 가능한 기능을 추가해 단순형 4만원, 고급형 최대 12만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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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