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4일 일본 도쿄 자유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민주당 대표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있다. 2025.10.04 [도쿄(일본)=AP/뉴시스]
자민당과 일본유신회는 국회 총리 지명 선거 전날인 20일 연립정부 구성에 최종 합의하고, 총리 선거에서 다카이치 총재에 투표하기로 했다. 자민당(196석)과 일본유신회(35석)의 중의원 의석을 합하면 231석으로 과반(233석)에 2석이 모자란다.
하지만 야권의 후보 단일화가 무산된 가운데 결선에서 다카이치가 다수표를 얻을 것으로 옛항돼 총리 취임이 확실시된다. 4일 자민당 총재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한 다카이치 총재가 취임 17일 만에 총리에 오르며 일본 정국의 불투명성도 해소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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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정책을 계승해 ‘여자 아베’라고 불리며 경제 분야에선 금융완화와 재정확대를 강조한다. 이에 일본에선 다카이치 총재의 경제정책을 ‘아베노믹스’에 빗대 ‘사나에노믹스’라고도 표현해 왔다. 다카이치 총재의 총리 취임이 확실시 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20일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재정확대 등의 기대감이 반영되며 처음으로 4만9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0.23포인트(3.05%) 올라 4만9032.3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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