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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올해 첫 눈…내일 체감 영하권, 오늘보다 더 춥다

입력 | 2025-10-20 11:14:00


20일 오전 설악산 고지대에 올해 첫눈이 관측됐다. 올해 설악산 첫눈은 지난해(10월 19일)보다 하루 늦고 2023년(10월 21일)보다 1일 빠른 것이다.(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5.10.20 (속초=뉴스1)

20일 오전 설악산 고지대에 올해 첫눈이 관측됐다. 올해 설악산 첫눈은 지난해(10월 19일)보다 하루 늦고 2023년(10월 21일)보다 1일 빠른 것이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5.10.20. 뉴스1

설악산에 올해 첫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서울의 낮 기온도 15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1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져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대청봉 등 설악산 국립공원 고지대에 첫 눈이 내렸다. 중청대피소 기준으로 1cm 가량 쌓였다. 올가을 설악산 첫눈은 지난해(2024년 10월 19일)보다 하루 늦고 2023년(10월 21일)보다는 하루 빨랐다. 기온은 오전 7시 16분쯤 영하 1.3도까지 낮아져 영하의 추위가 관측됐다. 체감온도는 오전 5시 15분쯤 영하 8.2도까지 떨어졌다.

이날 아침 중부지방 기온도 5도 안팎, 남부지방은 10도 안팎으로 떨어졌다. 서울은 오전 6시 49분 기온이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5.3도까지 내려가 쌀쌀한 출근길을 보였다. 이는 서울의 평년 11월 상순(1~10일) 최저기온인 6.3도보다 낮은 것이다.

이날 낮 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6도로 예보돼 예년보다 3~5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부에 최고 30~40mm, 그 밖의 동해안 지역에는 5mm의 비가 예상된다.

때 이른 추위는 21일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서울 아침 기온은 4도로 예보돼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한 20일보다 기온이 더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영하권 체감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추위는 목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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