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지혜가 106회 전국체전에서 작년에 이어 5등! 경기도 한지혜 장하다. 멋지다. 경험을 많이 하자! 이제 시작이다”라며 “대한민국 여자 마라톤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진태현은 앞서 한 씨가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전에 마라톤 선수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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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선수/ 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그 한마디에 생각을 깊게 했다. 저는 태어나서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 생각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그래서 이 친구에게만큼은 진짜 좋은 어른이 되어 주자고 그래서 우리는 같이 밥 먹고 챙겨주는 가족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친아빠 엄마는 아니지만 훈련 과정을 늘 지켜보고 함께하는 밥 먹는 식구로서 끝까지 잘 완주해 내길 기도하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 /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2015년 결혼한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2019년 대학생이던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올해 초에는 “저에게 멋진 양딸들이 생겼다”며 두 딸을 입양한 소식을 알렸다.
진태현은 “한 명은 작년부터, 한 명은 오래전 보육원에서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왔다.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둔 미래의 간호사”라며 “아직 법적 입양은 아니다. 법적 절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의 친구들도 있어 일단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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