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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부장 “캄보디아 송환자 마약검사 실시…추가 범죄 등 조사”

입력 | 2025-10-18 11:18:17

“보이스피싱 조직 규모 밝히는 데 주력”
“대규모 송환 앞으로는 쉽지 않아 보여”



ⓒ뉴시스


18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캄보디아 내 마약 투약에 대한 의혹 제기가 있어 송환자들에 대해서는 마약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체포된 사람들에 대한 국내 조사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 규모를 밝히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국으로부터 받은 휴대폰을 포함한 증거물들에 대한 교류가 신속하게 이뤄져 초기 수사도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외국인 범죄자에 대해서도 “캄보디아 당국이 범죄조직 단지에 대해 수시 단속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어 이제 외국인 범죄자들도 체포가 될 것”이라며 “법적 절차에 따라 송환해 우리나라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관할 경찰서로 압송된 송환자들에 대해서는 피해 사실, 추가 범죄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입건 여부와 신병 처리 방법을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과 관련해 추가적인 송환 계획에 대해서는 “이러한 대규모의 송환이 앞으로 쉬워보이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공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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