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후보 오른 ‘절친’ 구보 다케후사 제쳐 북한 여자 U20 리성호 감독은 ‘올해의 남자 감독상’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 2025.6.1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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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아시아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2025에서 아시아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시아 올해의 국제선수상’은 아시아 외 리그에서 뛰는 AFC 회원국 선수 중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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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강인은 손흥민(LA FC)과 김민재(뮌헨)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아울러 2019년 손흥민, 2022년 김민재, 2023년 손흥민에 이어 올해 이강인까지 한국은 이 시상식에서 4회 연속 ‘아시아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배출했다. 2020·2021·2024년에는 이 상이 시상에서 빠졌다.
이강인이 2025년 해외 무대에서 이룬 업적은 대단했다.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리그1 우승,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쿠프 드 프랑스 우승으로 역사적인 4관왕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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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는 “이번 수상은 2019년 AFC 올해의 청소년선수상을 받았던 이강인이 완벽한 에이스가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소속 팀 일정상 시상식에 참가하지는 못했다.
AFC 올해의 남자 감독상의 영광은 북한 여자 U20(20세 이하) 대표팀 리성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리성호 감독은 북한을 이끌고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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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