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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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과거 아들의 방 앞에서 칼을 들고 서 있었다고 전 남편이 폭로했다. 스피어스과 전 남편인 케빈 페더라인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결혼 생활을 하며 두 아들을 뒀다. 스피어스 측은 “페더라인이 또다시 그녀의 이름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했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피플 등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 남편인 페더라인은 최근 출간한 회고록 ‘You Thought You Knew(네가 안다고 생각했겠지)’에서 “스피어스가 두 아들이 잘 때 칼을 들고 지켜보곤 했다”고 폭로했다.
페더라인은 회고록에서 “아들들은 때때로 한밤중에 깨면 스피어스가 문가에 서서 말없이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는 걸 발견했다”며 “스피어스는 ‘깼니?’라고 말하면서 한 손에는 칼을 쥐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그녀는 아무 설명 없이 돌아서서 조용히 걸어 나가곤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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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롤링스톤
스피어스와 페더라인은 2004년부터 3년간 결혼 생활을 했다. 두 아들인 숀 프레스턴(20)과 제이든 제임스(19)를 두고 오랜 기간 양육권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어스는 아들들과 오랜 기간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올 6월 소셜미디어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화해를 암시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