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CJ제일제당-교촌 등 참여 행사장-숙소 60여곳 제품 지원 마뗑킴 등 패션 기업도 협찬 나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국내 식품·외식기업들이 K푸드를 선보이며 세계 각국 정상단을 맞이한다.
14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달 29일부터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CJ제일제당, 농심, 교촌에프엔비, 부창제과 등이 협찬사로 참여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와 ‘햇반’ 등 주요 브랜드 제품 총 2만 개를 제공한다. 품목은 비비고 떡볶이와 김스낵, 햇반 컵반, 맛밤 등이다. 해당 제품들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K푸드 스테이션’과 숙소 60여 곳에 비치될 예정이다.
농심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손잡고 제품 포장지에 케데헌 캐릭터를 입힌 신라면 1만 개를 지원한다. 부창제과는 행사 기간 하루 최소 3000인분의 호두과자를 준비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는 먹는 샘물을 캔에 담은 ‘더(THE) 마신다’를 비롯해 포카리스웨트, 나랑드사이다 등 5만 개의 음료를 지원한다. 교촌에프앤비는 행사장에서 교촌치킨 제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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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은 정상회의 오찬과 만찬 등 주요 행사 케이터링을 담당한다. 6월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경주 지역 숙박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 세라젬은 회의장 곳곳에 척추 관리 의료 기기와 안마의자 등을 15대 설치해 참가자들이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