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밋 개막 앞두고 협력 논의 베이징-상하이서 정재계 인사 만나
최태원 SK그룹 및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10일 베이징에서 런훙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대한상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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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31일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보름 남짓 앞두고 내년도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중국을 방문했다. 대한상의는 최 회장이 10∼12일 중국을 방문해 올해 CEO 서밋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중국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10일 베이징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런훙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등을 만났다. 최 회장은 이들과 양국의 경제협력 현황을 돌아보고 기업 간 교류 확대 등 민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CPIT는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CEO 서밋에 100여 명의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할 예정이다. 2026년 중국에서 개최하는 APEC CEO 서밋의 주관 기관이기도 하다.
최 회장은 “CCPIT는 중국 내 영향력이 가장 큰 무역 투자 촉진 기관”이라며 “한중 경제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고 대한상의와도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런 회장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을 환영하며 이번 CEO 서밋이 양국 기업의 대외 교류 및 협력 강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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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