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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문 연 증시…프리마켓서 ‘9만전자·42만닉스’ 신고가

입력 | 2025-10-10 08:59:41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스피가 최고가를 기록한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도 한국거래소 모니터에 코스피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5.10.2. 뉴스1


추석 연휴로 일주일 넘게 쉬었던 국내 증시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 거래에서 1%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10일 오전 8시16분 삼성전자는 프리마켓 거래에서 4.72% 상승한 9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9만4000원까지 올라 액면 분할 이후 최고가를 찍은 2021년 1월11일 이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각 7.08% 급등한 42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인 2일 주가 40만원대를 첫 돌파한 이후, 이날 다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1·2위 종목이 나란히 오르며 프리마켓에서 630종목이 기준가 대비 1.61% 오르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9일째 이어진 셧다운 사태에 대한 피로감과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달러·원 환율이 1420원대를 찍으며 악재로 거론됐지만, 연휴 기간 인공지능(AI)주를 중심으로 미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점을 반영해 반도체주가 크게 상승, 프리마켓 거래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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