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춘 화가가 카타르 문화마을에서 전시중인 수묵화 ‘한국의 달’. 출처 카타라
이번 행사는 전시 나흘째인 4일까지 윤현수 주카타르 대사를 비롯해 각국 외교사절, 고위 인사, 예술 애호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카타라 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과 세계공공외교네트워크(GPDNet)가 협력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K-미디어 아트 30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가로서는 최초로 카타르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작품들은 전통 한국 수묵화 기법에 현대 미술 기법을 결합하고 멀티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수묵화에 현대성을 더해 동서양을 잇는 가교, 전통과 혁신의 연결을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류 작가는 한국 수묵화의 현대적 진화를 강조해왔다. 달의 상징성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평화, 희망, 소통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류재춘 화가가 카타르 문화마을에서 전시중인 수묵화 ‘한국의 달’. 출처 카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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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작가는 “카타라가 제 전시를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류 작가는 현지시간 6일 오전 11시 알 슐라이티 대표와 한국과 카타르 양국 간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는방향을 논의할 전망이다. 전시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