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맥도날드 아시아 지역 전략회의’를 열고 아시아 10개국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들에게 한국의 맛 프로젝트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내년부터는 여름에만 한정 출시하던 한국의 맛 메뉴를 1분기에도 선보여 연 2차례 운영하고, 버거 외 스낵과 음료 메뉴 개발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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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은 글로벌 맥도날드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전 세계 맥도날드 중 메뉴 명에 협업 농가지역명을 직접 표기하는 사례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이 때문에 벤치마킹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고, 일부 국가는 메뉴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