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근로조건 개선·인력 충원 등 합의
서울대병원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가조인식을 가졌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왼쪽)과 박나래 서울대병원 분회장. 서울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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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26일 오후 7시 원내에서 노동조합과 2025년 임금 및 단체 협약에 잠정 합의했다면서 노조의 파업은 종료되며 진료가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약에는 △임금 인상(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의료공공성 유지 노력 등이 포함돼 있다.
노조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임금 3% 인상과 현행 72단계의 호봉 임금체계에서 한 단계 줄이는 안을 우선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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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노조는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은 끝내 합의 문서에 담지 못했다”며 “실질적 의료총괄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대병원의 복지부 이관을 목표로 지속 투쟁하겠다”고 전했다.
노조는 업무 복귀 후 모든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임단협 체결식(조인식)을 가질 계획이다.
서울대병원은 “협약 타결에 따라 조속히 진료를 안정화하고, 노사 상생을 바탕으로 국가중앙병원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