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이어도문학상 대상에 권천학 시인이 선정됐다.
26일 이어도문학협회는 권 시인의 시 ‘희망의 섬 이어도’를 대상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1946년생인 권 시인은 199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시집 ‘사랑의 아포리즘’ ‘고독 바이러스’ 등을 냈다. 권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인생 3모작을 시작하는 시점에 이어도문학상까지 받게 돼 더없이 고맙다”고 했다. 금상은 ‘노인성이 유숙하는 섬’을 쓴 배진성 시인에게 돌아갔다.
이어도문학상은 제주 남서쪽 수중 암초 이어도의 가치 확산과 미래지향적 의미 발견을 목표로 공모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11월 15일 오후 3시 서울 충무로 ‘문학의 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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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