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짜장면 축제 11월 1일 개막 청년 셰프들 ‘창작 짜장면’도 선봬
인천은 짜장면의 발상지로 꼽힌다. 1900년대 초 중국 산둥 출신 화교들이 인천에 정착하면서 소개됐다. 이를 한국형 짜장면으로 만들어 첫 상업적 판매를 한 곳이 1908년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共和春)이다. 공화춘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2012년 ‘짜장면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짜장면의 탄생과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는 인천에서 짜장면 축제가 열린다. 인천시는 ‘THE 짜장, 인천에서 시작된 특별한 한 그릇’을 주제로 11월 1, 2일 이틀간 차이나타운, 상상 플랫폼, 개항장 일대에서 ‘1883 인천 짜장면 축제’를 개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축제는 짜장면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아카이브관을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짜장 키즈파크’와 체험형 클래스, MZ세대를 겨냥한 무대 공연과 체험 부스,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또 성인 세대를 위한 수타면 시연, 짜장면 추억관, 스탬프 투어와 현장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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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전문 경호원과 소방, 경찰, 교통, 행정 등 20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의료 부스에는 전문 의료진과 응급 이송 차량을 상시 대기시켜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한다. 1883 인천 짜장면 축제의 자세한 안내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1883 인천 짜장면 축제는 인천 개항과 함께 재탄생한 짜장면을 인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문화 자산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기획했다”며 “도시 브랜드와 이미지를 높이는 인천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