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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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러닝 크루’가 일부 시민들과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여러 명이 무리를 지어 달리며 보행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여의도공원에 세워진 한 안내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여의도공원에 있는 ‘러닝크루 No. 4’ 안내판 사진이 공유됐다. 안내판에는 △윗옷 벗기 △박수·함성 △무리지어 달리기 △‘비켜요 비켜’ 등의 행위에 중지를 요하는 내용들이 담겼다.
이는 시민들이 꾸준히 불편을 호소해 온 문제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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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존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행동이 가장 문제다”, “구호를 내지르며 ‘비켜’라고 소리까지 지르는 크루들은 정말 너무 불쾌하고 짜증 난다”, “좁은 인도에서 2열로 뛰는 크루들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원이 계속되자 서울 곳곳에서는 이를 겨냥한 주의문과 제한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서초구는 이달부터 반포종합운동장에서 5인 이상 단체 달리기를 제한하고, 인원 간 2m 이상 거리를 두도록 했다.
또 송파구는 석촌호수 산책로에 ‘3인 이상 러닝 자제’ 현수막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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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