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앞에 말티즈가…깜짝 놀라”
제보자 A 씨는 14일 자신의 SNS 스레드에 “요즘 영화관에 강아지 데리고 와도 되냐? 영화 보러 왔다가 내 눈앞에 말티즈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목격담과 사진을 올렸다. 한 관람객이 하얀색 강아지를 무릎에 올려두고 영화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광고 로드중
이에 영화관에 문의하자 “반려견은 입장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 장애인 보조견일 가능성은?
일각에서 해당 강아지가 ‘장애인 보조견’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자, A 씨는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 직접 문의한 내용을 공유했다.
협회 측은 “모든 보조견은 훈련기관의 마크가 있는 조끼를 입고 있다. 저희는 외출 시에 무조건 조끼를 입힌다”며 보조견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답변을 줬다.
광고 로드중
■ “강아지에겐 소음이 큰 스트레스”
누리꾼들은 “강아지는 청각이 사람보다 뛰어나서 영화관소리에 스트레스받을텐데” “강아지는 무슨 죄냐”고 “강아지가 큰 소리에 놀라 안 짖을까 싶다” “애견 동반 영화관이 있을 테니 거길 이용하시라”고 지적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