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북 정읍시 쌍암동 내장산 문화광장에 문을 연 ‘정읍시 기적의 놀이터’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아이들과 함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정읍시 제공
이 놀이터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참여형 놀이공간이다. 개장에 앞서 7~8월 두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시민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설은 유아 놀이공간인 개구리밥 놀이대, 거미줄 놀이터, 단풍나무 놀이터, 모래 놀이터, 골목길 놀이터, 숲 놀이터, 창의 놀이공간 등 7개 주제 구역으로 구성됐다. 단풍나무 놀이터에는 공중다리, 네트 놀이, 원통형 슬라이드, 벌집 놀이대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아이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준다.
광고 로드중
정읍시는 기적의 놀이터를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교육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놀이터가 어린이의 상상력을 키우고, 부모와 가족 모두 행복을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