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래미안(1129채) 등 2000년대 초중반 준공한 12개 아파트 단지와 넥스트 리모델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골조를 활용하면서도 내·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스마트성능과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리모델링과 달리 골조해체, 수평·수직 증축, 지하굴착, 기초보강 등 토목 공사가 제외된다.
삼성물산은 ‘넥스트 리모델링’ 단지에 에너지 절감형 외장재를 설치하고 인공지능(AI) 주차 솔루션, 로봇 주차 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를 짓고 층간소음 저감기술, 골조결합형 공간확장모듈, 주거플랫폼 ‘홈닉’ 등을 활용해 주거성능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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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