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65.1원으로, 직전 주 대비 3.1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35.5원으로, 직전 주보다 2.7원 내린 가격에 판매됐다. 사진은 24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게시되어 있다. 2025.08.24.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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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와 환율이 상승하며 국내 판매 가격 상승 요인이 생겼지만, 다음 주에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4~2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62.1원으로, 직전 주 대비 2.8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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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31.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71.9원으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32.7원으로, 직전 주보다 2.8원 내린 가격에 판매됐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와 9월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을 반영해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8.6달러로, 직전 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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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 환율이 1~2주간 상승했지만, 다음 주에도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