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일 교수. 한국공학대학교 제공
한국공학대학교(이하 한국공대)는 디자인공학부 신임 교수로 삼성전자에서 전사 UX 및 CX 총괄을 맡았던 안용일 교수를 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안 교수는 1992년 삼성전자 입사 후 2023년까지 31년간 근무하며, UX 센터장·CX 총괄 부사장 등 핵심 직책을 맡아왔다. 그가 주도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프로젝트는 전 세계 5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IoT 서비스로 자리 잡았으며, 다수의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데이터 기반 UX(Data Driven UX)의 선구자로, 제품과 서비스에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를 결합해 새로운 사용자 가치를 창출해 왔다. 삼성전자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한국공대에서는 AI와 데이터 기반 UX 연구를 심화하고 현장 중심 수업을 운영해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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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대 디자인공학부 “안 교수의 합류는 디자인공학부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이 글로벌 산업 현장과 맞닿는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국공대는 산업부가 출연해 설립된 공학 중심의 공학대학이다. 산·학·연이 연계해 연구과 교육이 이뤄지는 엔지니어링하우스, 가족회사 제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