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 중부내륙고속도서 추격전 트럭이 터널서 차선 막아 차량세워
음주차량 막은 트럭운전사. 경기남부경찰청
경기 양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김모 씨(39)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17일 0시 30분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신의 마세라티 승용차를 몰고 양평군 양평읍 술집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제2터널까지 약 20k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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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염 씨에게 감사장과 포상을 수여하려 했으나 그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조용히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트럭 운전사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안전하게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평=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