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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청소중 휩쓸려간 작업자, 심정지 상태로 발견

입력 | 2025-08-25 11:09:00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뉴스1


서울 강서구에서 맨홀 청소를 하다가 실종된 작업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25일 강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7분경 강서구 염창동 한 맨홀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40대 A 씨가 맨홀 내부로 휩쓸려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42분경 가양빗물펌프장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작업 도중 빗물에 휩쓸려 빗물펌프장까지 떠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A 씨를 포함해 5명의 작업자가 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4명의 작업자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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