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왼쪽)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 / 뉴스1 DB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5일 오전 10시 김 여사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변호인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23일 특검의 소환 통보에 우울증·저혈압 등 건강 문제를 이유로 불출석했지만, 25일 조사에는 응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특검은 12일 김 여사를 구속한 뒤 14, 18, 21일 세 차례 조사에서 공천개입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을 추궁했다. 하지만 김 여사는 대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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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은 25일 전 씨에 대해서도 구속 후 첫 조사를 진행한다. 전 씨 역시 건강상의 문제로 22일 특검팀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전 씨는 2022년 4~8월경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 현안 청탁을 대가로 600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총 2000만 원 상당의 샤넬백 2개 등을 건네받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남은 기간 두 사람을 대상으로 통일교 청탁 혐의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특검은 YTN 인수,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ODA) 지원 등 통일교 현안 청탁과 금품이 오간 구체적 경로를 규명하고, 대가성을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