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까지 누적 관람객 407만3006명 400만 돌파는 2년 만…올해 기록 경신 전망 ‘케데헌’ 열풍에 RM이 부른 뮷즈 인기 영향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입장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5.08.15.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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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400만명을 넘었다.
21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개한 ‘20241~8월 월별 관람객 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누적 관람객은 407만30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관람객 233만3976명에 비해 1.7배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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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관람객 400만명 돌파는 지난 2023년 이후 2년만이다. 당시 관람객은 418만285명을 기록했다. 이는 1945년 박물관 개관 이래 역대 최다 인원이다.
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세계적 인기를 얻고, 방탄 소년단의 RM이 촉발시킨 ‘뮷즈’ 열풍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또 ‘조선전기 미술:새나라 새미술’ 등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이전 20년 기념 특별전이 화제의 전시로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는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국내외 관람객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음을 보여준다”며 “실제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보이 그룹 사자보이즈의 갓, 캐릭터 더피의 호랑이 등 전통 모티프는 큰 화제를 모으며 한류가 K-팝과 K-푸드를 넘어 K-전통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누적 관람객 수는 400만 명을 돌파해 전년도 전 세계 박물관 순위 8위 기록(378만8785명)을 이미 넘어섰다. 박물관 관람객은 올해 말까지 역대 최다 인원을 경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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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