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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이 시공 중인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0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지청과 함께 DL건설 서울사무소와 하청업체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근로자 안전조치 이행 등 과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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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8일 오후 3시께 DL건설에서 시공 중인 의정부시 신곡동 아파트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6층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DL건설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인 A 씨는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추락 방지용 그물을 제거하다가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이들 업체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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