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패션 행사 ‘서울패션위크’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18일 “2026 S/S 서울패션위크가 덕수궁길, 홍제유연, 흥천사 등 서울 명소를 무대로 도시적 감성과 한국적 미학을 담은 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독일 최대 패션 이벤트 ‘베를린 패션위크’의 ‘베를린 쇼룸’이 처음 참여한다. 베를린에서 엄선한 12개 유망 브랜드가 9월 2∼3일 강남 MCM 쇼룸에서 컬렉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오프라인 쇼룸 겸 문화공간 ‘EQL’에서는 디자이너·바이어·인플루언서가 모이는 ‘SFW 파티’를 연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공식 캠페인 영상도 공개된다. 고궁, 한강, 남산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을 배경으로 AI 모델이 K-디자이너 컬렉션을 입고 등장하며, 영상은 유튜브와 전광판·지하철 역사에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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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호 기자 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