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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도톤보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2명이 숨졌다.
■ 오사카 도톤보리 강변 7층 건물서 화재 발생
18일 NHK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오사카 주오구 도톤보리 강변 인근 7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 최초 신고는 인근 가게 직원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방당국은 소방차 51대를 투입해 약 3시간 만에 불길을 대부분 잡았다. 인접 건물까지 포함해 약 110㎡가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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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관광객 많이 찾는 라멘집 인근 건물
SNS에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라멘 가게 ‘이치란 도톤보리점 본관’ 근처 건물에 불이 번지는 장면이 올라왔다.
이치란 재팬 측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도톤보리 본관 인접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고객과 직원의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관계 당국과 협력해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관은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