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와 농작물 시장가격 하락에 대비해 메밀과 가을양배추, 가을배추, 가을무 등 4개 품목에 대해 재해보험과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 신청을 9월까지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2025년 농작물 재해보험 판매 일정. 전남도 제공
품목별 가입 대상 지역과 신청 기간은 △메밀 전남 전역 9월 19일까지 △가을양배추 전국 9월 5일까지 △가을배추 해남 9월 12일까지 △가을무 영암·무안·나주 9월 2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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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에선 메밀, 가을배추 등 농가 1273곳이 총 1980ha(헥타르) 면적에 대해 보험에 가입했으며 약 26억 원의 보험금이 지급돼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됐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와 수입 감소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과 수입안정보험 가입이 필요하다”며 “농업인의 적극적인 가입을 통해 농가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