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자료사진)/뉴스1
17일 통계청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의 무주택 가구는 전년 대비 7만7374가구 늘어난 961만8474가구로 집계됐다. 무주택 가구는 가구원 중 한 명도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가구를 뜻한다. 전체(약 2207만 가구)의 43.6%가 소유 주택 없이 전세나 월세로 살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무주택 가구가 506만804가구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기 지역 무주택 가구가 238만2950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214만3249가구)이 다음으로 많았다. 특히 서울의 무주택 가구는 전체의 51.7%로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절반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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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