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유튜브채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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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차기 총리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립수산상은 이날 현충원을 찾아 분향 후 헌화하고, 한국의 순국선열을 향해 참배했다. 9일 방한한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이튿날인 1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EP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 참석하고 경기 파주시 벼 농가를 방문하는 등의 바쁜 일정에도 현충원을 방문한 것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이다. 고이즈미 전 총리도 2002년 3월 방한해 국립현충원 현충탑에 헌화한 적이 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한일 관계에 대한 뚜렷한 태도를 보인 적은 없지만, 온건파로 알려져 있다. 그의 부인과 자녀는 최근 서울로 여름휴가를 온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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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