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오른쪽)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빈이 2019년 한 어린이재단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 출처 해리 왕자 부부 인스타그램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간) 해리 부부는 넷플릭스와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정확한 계약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1억 달러(약 1400억 원)에 달했던 2020년 첫 계약 당시보다는 금액이 줄었다고 전해졌다.
첫 계약 당시 해리 왕자 부부가 제작하는 모든 콘텐츠를 독점으로 넷플릭스가 유통한다는 조건이었지만 이번 재계약에서 넷플릭스는 경쟁사들보다 먼저 해리 왕자 부부의 콘텐츠를 검토할 수 있는 권리만 갖게 됐다. 만약 넷플릭스가 해리 왕자 부부가 기획하는 콘텐츠가 상업성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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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은 성명을 통해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