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투어 기자회견 때 손흥민 떠나는 것 알았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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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19세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A(LAFC)로 이적한 손흥민(33)을 그리워했다.
베리발은 8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치른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0-4로 완패한 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을 통해 “매우 힘든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입단해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베리발은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 부임 후에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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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10년간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이 떠나면서 선수단 변화 폭이 어느 때보다 클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1-1 무승부)를 마지막으로 토트넘을 떠났다.
베리발은 “손흥민의 이적을 예상했지만, 기자회견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이자 레전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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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