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그레스와의 경기 중 ‘LAFC 공격수’로 소개 LAFC, 한국 시간 7일 오전 6시 기자회견 예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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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입성을 앞둔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FC(LAFC) 홈구장 전광판에 등장했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6일(한국 시간) “손흥민이 LAFC와의 계약에 합의했다”며 “그는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티그레스(멕시코)의 맞대결을 관람했다”고 조명했다.
LAFC는 6일 오전 11시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티그레스와의 2025시즌 리그스컵 그룹 스테이지 3차전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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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전광판에 손흥민을 띄우며 ‘LAFC 공격수(LAFC FORWARD)’라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밝은 미소로 손을 흔들며 LAFC 팬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같은 날 LAFC는 보도자료를 통해 “6일 오후 2시(현지 시간)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손흥민의 LAFC 입단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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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함부르크, 레버쿠젠(이상 독일)에서 성장한 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는 2015~2016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10시즌 동안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면서 수많은 업적을 세웠다.
특히 지난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제패하며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손흥민은 2007~2008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 이후 장장 17년 동안 이어졌던 토트넘의 무관을 끊으며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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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손흥민은 LAFC에 입단해 옛 토트넘 동료 위고 요리스와 재회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릴(프랑스)로 떠난 올리비에 지루보다 LAFC에 훨씬 더 어울릴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