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휴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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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연인’ 오드리 헵번을 탄생시킨 로맨틱코미디의 영원한 고전 ‘로마의 휴일’(감독 윌리엄 와일러)이 8월 재개봉한다.
배급사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는 4일 이 같이 밝히며 ‘로마의 휴일’의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로마의 휴일’은 신분을 숨기고 소박한 일탈을 즐기는 공주와 특종을 노리고 공주에게 접근한 기자가 함께한 하루를 그린 작품이다. 당시 신인 배우였던 오드리 헵번은 이 작품에서 순수하고 호기심 많지만, 왕족으로서의 품위 또한 갖추고 있는 앤 공주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제26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한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고 ‘세기의 연인’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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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1955년에 개봉한 이후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왔으며, 이번 재개봉은 한국 개봉 70주년을 맞아 성사됐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 대표 장면 중 하나인 스페인 광장에서 두 주인공이 만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흑백 영화의 질감을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핑크톤의 디자인으로 고전과 현대의 감각을 절묘하게 결합한 이 포스터는, ‘영원히 기억될 거짓말 같은 하루’라는 문구를 통해 정체를 숨긴 채 함께한 두 사람의 하루를 함축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로마의 휴일’은 롯데시네마 보석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다가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서울=뉴스1)